문구, 소품, 다꾸에 관심이 있다면 가볼 전시회
한 달 이전부터 인스타에서 올라오는 문구샵에 공지에서 본 페어를 보고 바로 신청했다
귀여운 스티커, 다이어리 등 관심이 가는 것들이 많기도 하고,
요즘 다이어리를 쓰기 시작했는데 (정확히는 마음 내킬 때 적는 그날의 마음상태 적기)
기록하는 것에 진심인 사람들이 모인 곳에 귀여운 소품들이 정말 많겠다는 마음에 신청!
예약을 29cm에서 했는데, 다시 찾아보니 사전 예약자가 너무 많아서 현장접수를 받지 않겠다고 공지가 나왔다.!
(미리 예약한 나 칭찬해)
INVENTARIO 2025 문구 페어
2025 INVENTARIO 문구페어
- 일시 : 2025.4.2(수) ~ 6(일)
- 장소 : 코엑스 더 플라츠
- 주최 : 29CM , 포인트오브뷰
인벤타리오: 2025 문구 페어
인벤타리오: 2025 문구 페어
www.coex.co.kr
헌 수건을 기부하면 새 수건으로 바꿔주는 이벤트를 했던 더 그란.
인기가 워낙 많아 오픈런을 해야 되더라..
제일 먼저 여기부터 보러 가는 분들이 있어서 줄이 서 있는데, 그 덕에 알았다....
쿼카도 있고, 아니 인형들 너무 귀여운 거 아닌가...!!
전체 전시장이 생각보다 작고 밀도가 높아 사람이 많은걸 소화를 못하는 듯해서 아쉬웠다.
조금 규모가 큰 곳은 (PILOT, 29CM 등) 이런 곳은 그래도 괜찮았는데 소규모 매장에 구경하려는 사람들이 몰리니까, 제대로 보기가 힘들었다.
아무래도 다른 것보다 문구류의 특성상 하나씩 천천히 보면서 고르는 분들이 많은데,
(아니 나부터 하나 고르는데 몇 번씩 보게 되는지 모르겠다)
전시 공간이 너무 좁고, 작아서 부스를 크게 만들어주면 좋겠다는 마음이ㅠㅠ
주말이라 사람이 많았던 건가?
부스사이로 걸어가는데 힘겨울 정도…
다른 후기들을 읽어보고 갔는데, 앗- 그동안 이미 품절된 것들이 있었다.
C1 노낫네버 럭키드로우 하고 싶었는데, 품절이었다ㅠㅠ
누구 럭키드로우 성공하신 분 너무 부럽다...
앞화에 관련된 것도 있었는데, 수업도 따로 있다고 소개해 주셨다.
한 번쯤 배워보고 싶기는 하다!
책갈피도 이렇게 수놓아진 것도 너무 동양스럽고 귀엽다~
PILOT
만년필 처음 써보는 사람들을 위한 체험공간,
많이 써보지 않았는데, 확실히 부드러운 느낌과 사각사각 거리는 느낌
둘 다 경험해 볼 수 있던 게 좋았다- 개인적으로 새로 나온 잉크 색상들이 너무 예뻤는데, 체험해 본 펜촉 중에서 캘리그래피용! 이거 정말 괜찮았다.
글씨를 잘 못써도 괜찮다고 설명해 주시는데, 딱 맞는 이야기인 듯
만년필에 따라서 필기감이 다른 게 신기했다,
만년필은 사각사각한 느낌이 기본이 아니었나?
나의 선입관이 바뀌는 순간
만년필을 겟 하고 싶은 마음이 든 순간 ㅎ
표지가 너무 예쁜 무지 노트 함께 쌓아두니까 더 느낌 있다
진짜 참여하는 사람이 많았던, 포인트 오브 뷰 참여부스.
사람이 많다 보니 웨이팅 접수하는 QR코드가 따로 있었다.
미리 읽고 간 블로그에서 일단 먼저 신청하라고 해가지고 나도 가자마자 신청했는데 내 앞에 300명 웬일...
내 차례가 돌아오기까지 2시간은 걸렸다. (취소하고 그냥 가신분도 있었을 듯)
물론 그 사이에 전시 구경하고 있었어서 괜찮았는데 진짜 인기가 많음
그런데 직접 해보니까 재밌긴 했다.
5종류가 있었는데, 제일 맘에 들었던 고양이 ㅎㅎㅎ
한 장 한 장 쌓여가면서 그림이 나오는 게 너무 멋졌다~~
진짜 사람 많은 전시였지만, 개인적으로 너무 재밌었다.
내년에 또 하면 다시 신청해봐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