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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 정보들

7일 책읽기 챌린지 _ 5일차

by nrzduo 2025. 1.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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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을 전할 땐 스칸디나비아처럼

카타리나 몽네메리 지음 / 안현모 옮김

머리가 아플 땐 가벼운 글이 적힌 책이 읽고 싶어 진다.

이렇게 귀여운 그림의 표지가 끌리고, 아래 글이 적어지고 그림이나 사진이 많을수록 더 편안해진다.

 

 

내용까지 가벼운 건 아니었는데 한국어로 말하자면 속담? 과도 같은 글이라고 보면 될까?

직접적인 말이 아니라 은유적인 표현을 설명해 주고 어떤 의미가 담겨있는지 쓰여있는 책이었다.

고르고 보니 통역으로 유우명한 안현모 통역가님이 번역하신 글이었다.

 

내 마음을 직접적인 단어로 하기에 어려울 때, 약간의 재치를 담아서 말할 수 있는 표현.

개그 프로그램에서 유행했던 충청도식 말투라고 생각해 보면 뭔가 쉽게 이해가 가기도 한다.

(나도 그런 충청도식 화법을 가지고 싶다.

사람을 너무 무안하게 하지 않으면서 뭔가 깨달음을 주는 말투랄까-

가끔은 엄청 답답할 수도 있기는 하지만 말이다-)

 

스칸디나비아 언어들에서도 재밌는 표현들이 있었다.

말을 직접적으로 하는 사람들에게 간에서 곧바로 말한다거나,

내가 너에게 할말이 있다는 것을 표현할때, 함께 털을 뽑을 닭이 있어 라고 말한다거나, 

큰 칭찬을 할때 가장 좋은 생선과 비유하는 말이라던가, 오 맛있는 청어야!


듣다보면 피식 하면서 웃으며 그게 뭐야- 하면서 대화가 이어질 것만 같다.

대화에 날이 선 표현보다 이렇게 은유적으로 비유적으로 말하는 것도 상대를 배려하는게 아닐까.

 

 

 

 

 

마음 따뜻해지는 그림과 함께, 마음 편하게 읽기 좋은 책이었다.

 

 
마음을 전할 땐 스칸디나비아처럼
언어가 통하면 마음도 통할 거라는 믿음으로 어릴 적부터 일상적으로 사용한 묘하고 매력적인 북유럽 관용어들을 모아 그 말이 탄생한 배경과 진짜 의미를 북유럽 감성을 그대로 담은 따뜻한 일러스트와 함께 풀어냈다. 『마음을 전할 땐 스칸디나비아처럼』은 우리말로 형용하지 못하는 특별한 감정을 전하고 싶은 사람들에게 새로운 언어의 세계를 열어주는 책이다.  이 책의 또 다른 특별함은 스웨덴 사람이 썼지만, 영국에서 영문판으로 출판되었다는 점이다. 게다가 국제회의통역사
저자
카타리나 몽네메리
출판
가디언
출판일
2022.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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